LG헬로비전-리얼커머스, 지역 우수 상품 공동 개발

LG헬로비전 사옥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가운데)와 김슬기 리얼커머스 대표이사(왼쪽에서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헬로비전 사옥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가운데)와 김슬기 리얼커머스 대표이사(왼쪽에서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헬로비전과 리얼커머스가 지역 우수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 커머스몰의 우수한 상품이 ‘제철장터’에 소개되고, 지역 소상공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커머스는 10여개의 지자체 커머스몰과 제휴해 약 5천여 개의 지역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양사는 △양사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지역 상생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 △지역 커머스몰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철장터’에 ‘지자체관’이 오는 7월 신설된다. 각 지자체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수 상품들이 ‘제철장터’에도 지역별로 입점하는 형태다. 현재는 전라남도의 ‘남도장터’에서 판매중인 마늘, 양파, 쌀 등 10여개 상품이 입점했으며, 향후 경상남도의 ‘e경남몰’, 경기도의 ‘여주몰’ 등 지자체몰의 대표 상품 150여개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또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 커머스몰의 대표 상품을 선정한 후 각 사의 TV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상품을 공동 판매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기획전·프로모션 진행, 상품 공동 개발, 제휴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간다.

김슬기 리얼커머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자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가 하나 더 생기는 좋은 기회”라며 “지자체 커머스몰과 제철장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전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손쉽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