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구현된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주요 과제인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을 위해 44개 중앙부처 대상 설명회를 오는 8일 개최한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각종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정부 부처에서는 업무별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고 있어 국민은 서비스별 사이트를 개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한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구현되면 국민이 정부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각종 공공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조회·처리하도록 개선된다.
정부24(민원)와 홈택스(국세), 워크넷(취업), 복지로(복지), 나이스(교육) 등 정부 사이트가 한 번 로그인과 표준화된 화면 구성(UI·UX) 등을 활용해 상호 간 유기적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각종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하도록 개방형 표준 연계방식(API)을 사용할 계획이다.
연말정산을 신청할 때처럼 접속량이 일시에 폭주하는 경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으로도 구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에 관한 내용을 각 부처에 설명하고 구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세청(홈택스), 고용노동부(워크넷), 보건복지부(복지로), 교육부(나이스) 등 44개 중앙부처 민원 담당자와 정보화 담당자 약 100명이 참석해 구현 방향에 대한 상호 간 공감대도 형성한다.
행안부는 현재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와 관련된 업무재설계(BPR) 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마련 중이다. 연말까지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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