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계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솔루션 ‘스윔레인’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스윔레인은 이미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1위 SOAR 솔루션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사, 도시바, 인텔, BMW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이제 IT 선진국인 한국에도 스윔레인을 공급,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박경순 스윔레인 한국 지사장은 “보안관제 시스템에서 사람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방대해져 물리적 정보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 관제시스템에서는 사건·사고가 수천 건씩 발생하는데 이는 사람이 일일이 다 들여다볼 수 없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분석과 대응을 자동화한 SOAR가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윔레인은 로우 코드 기반 SOAR 보안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유럽과 아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각국에 지사를 설립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와 미 공군, 포천 500대 기업을 포함한 200여개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한 글로벌 대표 SOAR 기업이다.
회사는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SOAR 솔루션 ‘스윔레인’의 한국 시장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파트너사인 에스케어와 협력해 적절한 현지화 전략과 판로 확대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다음은 박경순 스윔레인 지사장 일문일답.
-SOAR는 어떤 솔루션인가.
▲SOAR는 보안 사고에 자동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관제 솔루션이다. 세계적으로 SOAR시장은 급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엔마켓에 따르면 SOAR 시장은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17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각 기업은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행위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제로트러스트를 하면서 내부망도 살펴야 한다.주 52시간제를 고려하면 보안운영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SOAR가 필수다.
-스윔레인 특장점은.
▲스윔레인 SOAR는 우수한 호환성을 갖춘 ‘개방형 산업표준 솔루션 시대’에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우리 제품은 기존 산업계에서 쓰이는 3000여개 이상 솔루션과 플랫폼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에 최적화한 스윔레인 운영 환경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손쉬운 커스터마이징도 보장한다. 이에 더해 고객사가 원하는 방식대로 온프레미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SOAR 제품의 핵심인 ‘유기적 연동’을 보장한다. 예컨대 임직원 계정이 보안사고와 연관이 있으면 해당 계정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 로그인과 툴의 로그아웃 등을 단번에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사이버 보안 환경이 ‘시스템’이 아닌 ‘인력’에 의존했다면 스윔레인은 모든 관련 업무를 시스템화한다.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은.
▲한국 총판사로 에스케어를 선정했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에스케어는 앤드포인트 보안 영역에서 톱 수준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한국 시장 적재적소에 공급해 온 이력이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신규 판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SOAR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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