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열 번째 축가’ 성료…떼창가득 ‘4일간의 성발라 향연’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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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팬들의 떼창이 함께 한 ‘열 번째 축가’와 함께 고유명사 ‘성발라’로서의 감성저력을 입증했다.

7일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의 열 번째 ‘축가’ 콘서트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가’는 2012년 개최 이후 전회전석 매진신화를 달성한 성시경의 브랜드콘 ‘축가’의 열 번째 공연이다.

특히 지난 2~4일, 6일 총 4일간의 일정과 함께 팬데믹 이후 원 개최장소인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으로 돌아온 첫 공연으로 팬들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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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간 성시경은 풀 오케스트라 세션, 라이브밴드와 함께하는 드라마틱한 무대는 물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감성무대’ 본연의 멋을 채워갔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JOAH’(원곡 박재범)를 필두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나얼의 ‘바람 기억’, GDXTAEYANG의 ‘GOOD BOY’ 등 타 가수 히트곡은 물론,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너에게’, ‘너는 나의 봄이다’, ‘연연’, ‘희재’, ‘거리에서’,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두 사람’, ‘내게 오는 길’ 등 대표히트곡까지 쉴틈없는 감성향연은 팬들의 기립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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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솔한 사연과 함께하는 특유의 입담은 물론, 일명 ‘SSK 아기천사 실눈캐’·태양 따라잡기 퍼포먼스까지 유쾌한 매력면모는 ‘축가’ 공연의 묘미로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2·4·6일에는 천생 연예인 싸이, 2·3일에는 알앤비 황태자 김조한, 4·6일에는 영원한 디바 백지영, 3일 감성 송라이터 김종국 등의 라이브 퍼레이드, 김경욱(다나카)·배철수·양희은 등 영상 내레이션 등 풍성한 게스트 이벤트는 ‘축가’ 공연이 지닌 브랜드파워를 새삼 실감케 했다.

성시경은 “여러분의 사랑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오고 있고, 저도 관객 여러분이 있다면 영원히 이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모든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