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사명 변경 이후 첫 발간한 보고서다.
회사는 환경부문에서 2050년까지 배터리소재,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중장기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활동을 추진 중이다. 공급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도 확대했다.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등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였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 ISO 27001 인증을 받으며 배터리소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를 갖췄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