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 스마트렉은 사람이 직접 운행할 필요없이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할 수 있는 트렉터다.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RTK-GNSS)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1~2cm, 작업 시 최대 오차는 7cm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진, 변속기, 전자유압 등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경로 저장하기 기능을 갖춰 논밭 작업 경로를 기록한 뒤 다음 농작업 때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농가 현장 테스트 결과 콩 농사 기준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이 8%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농업기계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