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는 실시간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급구에서 아르바이트 업무 종료 후 한 시간 이내 임금이 지급되는 ‘즉시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단기 근로자는 급구 내 ‘급구픽’을 통해 근무할 경우, 업무 종료 후 1시간 내 임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급구의 즉시 출금은 사업자가 업무를 등록할 때 임금과 수수료를 카드로 사전 결제하고, 결제된 임금을 근로자가 즉시 출금하는 방식이다. 즉시 출금 방식을 도입한 구직 플랫폼은 국내에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급구의 데이터·설문조사 결과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임금 지급 방식은 당일 현장 지급이고, 즉시 출금할 수 있는 업체에 최우선 지원하겠다는 비율이 80%에 달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즉시 출금은 구직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인난을 겪는 사업자·자영업자는 빠른 임금 지급을 내세워 구직자의 지원을 유치할 수 있다”면서 “로켓·새벽 배송이 유통 시장을 확대하고 개선했듯이 단기 고용 시장에도 즉시 출금이 유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