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으로 운영중인 광주·제주지역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이하 자율형MC)를 대상으로 8~9일 이틀간 목포에서 ‘2023 광주·제주 자율형MC 아이데이션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활용해 산학연관 네트워크에 기반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자율형MC는 기업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을 통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산학연협의체로서 산단공 광주지역본부가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에 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경영, 디지털혁신 등 기업 생존을 위한 공유·협업·상생에 방점을 두고 창조적인 산학연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강연을 통해 제조기업의 ESG 대응과 실천과제를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새로운 방식,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사업을 위한 리부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지난 19년간 만들어온 지역산업과 대학, 연구소 간 협력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광주·제주지역 주력산업의 이슈 및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칸막이를 제거하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황상현 산단공 광주지역본부장은 “스마트그린산단 및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및 제조공간 혁신 등 산업단지 고도화 활동에 매진해 왔다”며 “기업 투자지원 및 규제해소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제주 자율형 산학연협의체가 정착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산업단지 혁신과 중소기업 성장의 선도적인 모형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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