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확대를 위해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수입차 공식 딜러 7개사와 ‘비라이프케어(B-Lifecare)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는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 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 오토모빌, 아우토반브이에이지, 지오하우스, G&B 오토모빌 7곳이다.
비라이프케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서비스형배터리(BaaS) 사업이다. 사용자들에게 개인별 운행·충전 습관 분석, 배터리 스트레스 관리 점수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배터리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또 배터리 평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전기차 사용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입차 공식 딜러 7개 업체가 판매하는 차량에 비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하는 배터리정보수집장치(OBD)를 제공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딜러 업체들은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라이프케어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배터리정보수집장치 설치,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업무 등도 지원한다.
김태영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TASK장 담당은 “국내 대표적 딜러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BaaS 사업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