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 러브2’ 출연자들의 남다른 이력이 눈길을 끈다.
MBN 신규 예능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2’(이하 ‘캠핑 인 러브2’)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정보를 공개했다. ‘캠핑 인 러브2’는 다시 설레고 싶은 40대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들의 캠핑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캠핑 인 러브2’의 40대 출연자들은 ‘성공남녀’다운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한 남성 출연자는 등장부터 우월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고, 김지민은 “잘생겼다”며 ‘입틀막’하는 모습을 보인다. 광고회사 CEO라고 직업을 밝힌 그는 “직원은 30여 명이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 정도”라고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마음에 들면 바로 돌격하는 편”이라고 전해 그가 직진할 여성 출연자는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 약사로 근무 중인 출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개인 맞춤 처방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 약사”라며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이 성장했다. 연수익은 억대”라고 입이 떡 벌어지는 연봉을 공개한다. 또한 자기관리에도 충실한 출연자의 모습을 본 MC들은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한 다부진 몸이다” “훈남 약사시네”라며 감탄한다.
과거 타 연애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는 출연자도 등장한다. 그는 “10년 전 ‘짝’에 출연했었는데, 당시에는 커플 성사가 안 됐다. 다시 한 번 제3자 입장에서 제 연애 모습을 관찰해보고, 문제점도 찾아보고 싶었다”며 연애 프로그램 재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뛰어난 비주얼로 이목을 사로잡은 여성 출연자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아이돌 같다’ ‘너무 청순하다’는 MC들의 칭찬을 받으며 등장한 그는 첫인상 투표에서 세 명의 남성에게 표를 받으며 단숨에 인기녀에 등극한다. 그러나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진지한 연애를 해본 적 없다”며 반전 연애사를 밝혀 MC들을 의아하게 한다.
사랑빼고 다 가진 중년들의 연애 예능 MBN ‘캠핑 인 러브2’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