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호 도드람에프씨 대표(오른쪽)가 이용환 그린바이오 대표와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09/news-p.v1.20230609.07ca6bc63cc145d191cccb69d521c70e_P1.jpg)
축산물 가공업체 도드람에프씨(대표 전성호)는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그린바이오(대표 이용환)와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소비자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 사이클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린바이오 생분해 수지 ‘지-네이처(G-Nature)’ 원료를 도드람에프씨가 사용하는 패키지 용기 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계획이다.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수지 ‘지-네이처’는 환경표지인증(EL724·매립 후 58°C 고온의 흙에서 180일 이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수지에 부여)을 받은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사의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바이오는 기존 생분해 제품의 단점인 약한 내구성과 낮은 내열성을 기술력으로 극복했으며, 도드람에프씨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제품패키지를 사용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생분해 수지 미트패드(흡수지) 공급을 시작으로 생분해 용기 공급계약과 신제품 용기 개발 및 사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성호 도드람에프씨 대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농협과 축협협동조합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해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