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스트아이씨티(대표 김철민)는 GPU 클라우드 플랫폼 ‘빅뱅 클라우드’ 무료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빅뱅 클라우드는 이호스트ICT가 운영하는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에서 출시한 GPU 서버 종량제 서비스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프로젝트를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 비용 지출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하도록 돕는다. 유휴시간에는 과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플랫폼은 엔비디아, AMD 등으로부터 서버를 수급, GPU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AI 서버 성능을 제공하는 최첨단 V100 GPU 서버를 메인으로 활용한다. 고객은 데이터센터 구축 없이도 IDC 시설 성능을 누릴 수 있다.
V100 서버는 최대 125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한다. 딥러닝 작업 처리 성능이 뛰어나다. 고대역폭 메모리(HBM2)가 포함됐다. 대용량 데이터 세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엑세스가 가능하다.
김철민 대표는 “챗GPT, 자율주행 등의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규모의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AI 서버 도입은 필수”이라며 “이미 일부 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타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료로 체험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서버 브랜드 AIOCP로 통신 장비 견적부터 임대, 판매,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 업종과 사업 환경을 분석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버 인프라 시장 내 입지와 점유율을 다져가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