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총장 강일구)는 한양대(총장 이기정)와 ‘연구개발(R&D)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뤄졌다.
2년간 국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기업 R&D 패러다임이 창의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R&D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연구사업자 실무 전문성을 결합해 권역별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며, 특히 커리큘럼은 국가나 기업에서 실제 R&D 전략을 수립하거나 기획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반영해 수요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인턴십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과 협력하는 전문연구사업자로는 특허법인 천지, 테크디엔에이, 인터젠컨설팅, 예준바이오, 5T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참여한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양교가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미래에 창대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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