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역 간 아동 돌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은 앞서 8일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이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3년간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센터 200여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개의 돌봄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약 300개 돌봄기관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무상 제공한다. 특히 7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0여 개의 취약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농어촌 돌봄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꾀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며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