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AleXa)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한 신곡 '줄리엣(Juliet)'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알렉사는 9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줄리엣'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영어 가사로 된 곡으로 알렉사가 직접 가사를 썼고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알렉사가 곡 전반에 참여한 건 데뷔 후 처음으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알렉사의 음악적 성장과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줄리엣'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빗대어 표현했다. 'Maybe we weren`t meant to be'(어쩌면 우리는 운명이 아니었을 수도), 'We were Romeo and Juliet'(우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이었어)' 등의 가사가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알렉사의 목소리와 만나 애틋함을 자아낸다.
알렉사는 "제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 등 전체적으로 다 참여해 더 애착이 간다. 첫 멜로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너무 좋은 곡이니 많이 들어 달라"며 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줄리엣'은 스패니시(Spanish), 레트로 일렉트로 리믹스(Retro Electro Remix), 디스코 리믹스(Disco Remix), 시티 팝 리믹스(City Pop Remix), 드럼라인 트랩 리믹스(Drumline Trap Remix) 등 이례적으로 7개 버전으로 공개된다. 이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킬 전망이다.
다음은 '줄리엣'을 발표한 알렉사의 일문일답이다.
Q. 댄스 장르가 아닌 곡은 처음이다. 새 디지털 싱글 '줄리엣' 발매 소감은요?
A. 이번 곡은 제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 등 전체적으로 다 참여를 한 디지털 싱글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애착이 많이 갑니다.
Q. 티저 영상과 사진 속 우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곡 '줄리엣'은 어떤 곡인가요?
A. 이번 디지털 싱글 '줄리엣'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이 공존하는 영화의 OST를 연상시키는 곡입니다. 첫 멜로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너무 좋은 곡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Q. 이 곡으로 음악 방송 활동이 없는데 다른 활동 계획이 있나요?
A. 이번 싱글은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예능 촬영을 마쳤는데 아주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서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습니다. 이를 비롯해서 싱글을 준비하면서 촬영한 콘텐츠가 아주 많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아메리칸 송 콘텐스트' 우승 이후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스케줄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우승 이후로 해외 팬분들을 많이 만나 뵙고 왔어요. 특히 최근 뉴질랜드, 호주 투어를 마쳤는데요. 처음 가는 지역이라 많이들 와주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제 노래를 함께 따라불러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번 곡 활동 이후 남미와 유럽 공연도 기획 중에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미국 현지 활동은 언제, 어떻게 본격적으로 시작되나요?
A. 지금 미국에서 좋은 곡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녹음을 앞두고 있어요. 미국 팬분들께도 빠른 시간 내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미국 활동 중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와 그 이유는요?
A. 도자 캣(Doja Cat) 선배님과 꼭 한 번 협업을 해보고 싶어요!! 작년 '빌보드 어워즈'에 참석했을 때, 도자 캣 선배님을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했거든요. 데뷔 전부터 정말 팬이었는데, 꿈의 무대인 '빌보드 어워즈'라는 곳에서, 또 정말 좋아했던 도자 캣 선배님을 직접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협업을 해보고 싶어요. 너무 큰 꿈인가요??(웃음)
Q. 알렉사 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댄스곡 컴백 계획도 있나요?
A. 현재 다양한 곡들을 받아서 데모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퍼포먼스로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인사드릴게요.
Q.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오랫동안 꾸준하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팬분들과 공감하고 가깝게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에이아이 트루퍼(A.I Trooper. 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항상 너무 많이 응원해 주시고 새 싱글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언제나 이곳에서 팬분들이 원하는 음악 들려드리고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