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현 정부 에너지 핵심 분야인 ‘미래원자력’과 ‘스마트 수요관리’ 분야에서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미래원자력 PD로 김종성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를, 스마트 수요관리 PD로 김지효 옴니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PD는 연구개발(R&D) 전주기 과정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민간 전문가다. 산업부 R&D 사업기획, 과제수행 점검, 성과관리, 정책지원 등 R&D 전주기를 담당한다.
김종성 미래원자력 PD는 원전 기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연구성과 및 전문성을 보유했다. 신설 미래원자력 PD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 R&D 과제를 기획하고 관리한다.
김지효 스마트 수요관리 PD는 스마트산단·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수용자 대상 수요관리 전문가다. 풍부한 산업계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췄다. 산업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효율 분야 R&D 과제를 담당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4월 5일 미래원자력·스마트 수요관리 PD 채용을 시작했다. 2개 분야에 11명이 지원하여 평균 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부는 서류·면접 등 2단계로 나눠 심사했다. 직무역량, 전문성, 업무계획과 소통 능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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