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전자신문 사옥 10층에서 ‘혁신기업 성장 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현장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미디어와 산업계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와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송광헌 피씨엔 대표,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원태식 전자신문 이사, 이진호 전자신문 국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관계자는 최근 산업 트렌드와 주요 이슈, IT업계 현안 공유,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론, IT업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효율적인 미디어 마케팅 방법론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반사항 △판로 확대를 위한 산업군별 협업 방안 △산업계와 미디어의 뉴미디어 수요 대응 △정기 세미나·간담회 활성화 방안 △IT산업계 리포팅 서비스 △기업 성장 기반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 업체 대상 마케팅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제안 등이 이뤄졌다.
이진호 전자신문 국장은 “미디어와 기업 간 협업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강소IT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다. 전체 기업 종사자 82.7%, 매출액 48.7%를 차지한다. 2021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171억달러다. 국내 중견·중소 기업은 한국 연 수출액 가운데 20% 안팎을 차지한다.
온라인 부문에서 성장세도 돋보인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7억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총수출액 9억1000만달러 가운데 78.4%다. 2021년 6억5000만달러에 비해 수출 규모와 비중이 늘었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업계 수출은 대중국 수출 부진 등 여파로 273억달러(약 36조5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했다. 총수출이 12.6% 감소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 수출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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