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부터는 소나기를 주의해야 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강릉 18도, 광주 20도, 대구 20도로 출발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4도, 광주 30도, 대구 29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며칠째 중국 북동지역에서 상층 저기압이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한기를 동반한 단파골을 한반도로 유입시키고 있다. 이러한 골들의 유입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를 뿌릴 전망이다.
낮부터 밤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늦은 밤부터 내일 이른 새벽 사이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그리고 산지에도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시 주의해야 한다”면서 “하상 주차장 이용 시에는 차량 침수에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