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해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와 협력해 4학년 재학생 가운데 매년 12명(각 6명씩)을 선발해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현대글로비스 채용 전형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3.0) 이상 취득한 졸업 예정자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과 다른 업체 가스 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출 시 우대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양 대학과 손잡고 첫 장학증서 수여식도 열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