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삼성웰스토리와 ‘세라지오 GC’를 친환경 골프장으로 업그레이드

카카오VX는 삼성웰스토리와 손잡고 자사가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세라지오 GC’를 지난달부터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골프장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VX와 삼성웰스토리가 세라지오 GC를 친환경 골프장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자료:카카오VX]
카카오VX와 삼성웰스토리가 세라지오 GC를 친환경 골프장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자료:카카오VX]

카카오VX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5월부터 세라지오 GC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기존에 서비스하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도 생분해되는 녹말 빨대로 대체했다.

카카오VX는 오는 30일까지 세라지오 GC 내장객의 카풀을 유도하기 위해 ‘타요타요 카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자 자가용을 타고 골프장을 찾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지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 VX는 차량 1대에 4명이 탑승해 4인 골프백을 싣고 세라지오 GC를 방문한 골퍼들에게 1부팀 목, 금, 토, 일요일에 한해 커피 4잔 무료 시음 쿠폰을 지급한다.

정옥진 카카오VX 세라지오 사업부문 본부장은 “세라지오 GC의 식음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5월부터 모든 음료를 생분해되는 소재 용기로 서비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장 전반을 살펴 탄소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해 더욱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