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 알지티(대표 정호정)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영역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알지티는 서빙로봇 개발 및 유통기업 이미지에서 한 단계 나아가 주방로봇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실제 알지티는 2019년 주방로봇 전문 프랜차이즈 등에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각각의 기능을 별도로 수행하는 로봇의 하드웨어적 단점을 알지티 솔루션으로 보완하며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한 것이 주효했다.
주방로봇에 쓰이는 로봇팔의 경우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에 따라 각기 다른 조리 동작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알지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모든 것이 자동 수행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로봇 간 연동도 간편하다. 조리가 끝나면 서빙로봇이 조리완료 시점에 조리공간으로 다가오고 음식을 받아 테이블로 서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협동 로봇이 서비스 산업에서 사용되는 순간 별도로 요구되는 자동화 영역이 있는데 이를 알지티 기술력과 노하우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서비스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