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 에너지 전시회’(GES)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1968년 ‘국제 석유 전시회’로 출범했다. 캐나다 정부의 탈탄소 친환경 정책 반영, 최근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 맞춰 행사명을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로 변경했다.
오일, 가스 등 전통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수소 △태양광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KOTRA는 수소,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에너지 기자재 기업 7개사를 중심으로 한국이 보유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별도 부스를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한다.
KOTRA는 올해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전시회 개막 전일인 12일에 전시회를 연계한 ‘한-캐 에너지 포럼’을 주최한다. 양국 정부 인사, 캐나다 에너지 기업 및 유관기관, 캘거리 대학교, GES 전시회 한국관 참여 기업 및 진출 국내기업 약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현수 KOTRA 밴쿠버무역관장은 “전시회 내 한국관 참가 및 한-캐 에너지 포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들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