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 주사율 △0.03ms(GTG 기준) 응답속도 지원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독자 화질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를 탑재했다. 자동으로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로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든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였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VESA)로부터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블랙 레벨을 표현한다.
이 외에도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초슬림 메탈 디자인, 코어 라이팅 플러스를 적용했다.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온라인콘텐츠(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세이 OLED G9(G93SC)도 출시한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6월 26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7월 3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270만원이다. 오디세이 OLED G9(G93SC)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220만원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OLED G9 시리즈 출시를 통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