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지식재산(IP) 스타트업 뮤팟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뮤팟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저작권 문제가 없는 영상소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뮤팟이 확보한 콘텐츠 IP는 자체 분류 인공지능(AI)을 통해 작곡가, 장르와 같은 추상적 분류가 아닌 실제 활용 사용처 수요에 맞게 추천된다.
뮤팟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뮤팟은 배경음악, 효과음 1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막 템플릿, 영상 이펙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삼성전자, CJ ENM, 스노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메가 인플루언서 등 13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뮤팟은 하반기까지 매주 신규 음원과 바이럴 효과가 높은 콘텐츠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실시간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쏭피디’부터 콘텐츠 재료와 검색방법, 신규 툴을 제작해 영상제작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조혜림 뮤팟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가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고 저작권 관련한 걱정은 모두 뮤팟에게 맡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주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IP를 보유한 기업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숏폼 특화형 음원을 제작·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