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의 2023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41개 제안사 중 18개사가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혁신산업 일반 소형 10개사, 중형 6개사, 성장지원 일반 대형 2개사로 총 18개사다. 혁신성장펀드 총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일반소형 6000억원, 중형 6600억원, 성장지원 일반 대형에는 1조원이다.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은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민간시장 형성이 부족한 대형화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