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문미옥)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TEPI 연구성과 및 연구자를 활용한 진로체험 콘텐츠 영상물을 제공하는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TEPI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적 한계에 따른 인프라 부족 등 진로체험 기회 격차 해소 및 코로나19로 시행되지 못한 진로체험 교육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과기정책연의 다양한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와 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와 직업을 이해하고 정책연구기관의 연구자란 직업과 연계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신규 진로체험 강연 영상에서는 이혜선 부연구위원(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이 ‘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를 소개합니다.’란 제목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어떤 일’ 중 하나인 ‘과학기술인재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공계 기피현상’ 등 실제 연구 사례를 통해 과학기술인재의 중요성을 전하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광호 선임연구위원(혁신법제도연구단)은 ’과학기술정책 연구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과학기술정책이 필요한 이유와 강연자가 밟아 온 연구경로를 제시하고, 연구주제인 기술규제를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소개한다.
또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같은 경험을 가졌던 한 사람으로서 ‘나를 알아보기’를 전한다.
이 외에도 2020년부터 진행된 총 10편의 진로체험 강연영상도 계속해서 함께 제공한다.
STEPI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장훈 전략기획경영본부장은 “지역적 특성상 진로 체험의 한계가 있는 곳에서는 STEPI 연구자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TEPI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전국 35개 학교에서 8925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그 중 70%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동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시간 온라인 진로체험 강연(2022. 12. 06)에는 전국 10개 고등학교 80여 명 학생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STEPI는 매년 우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상·하반기 진로체험 강연 영상을 제작·배포해 기관 고유의 진로강연 교보재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