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13일 포항 영일만1산단 포항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공정 증설 준공식을 열고, 양산을 시작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경북도·포항시와 지난 2018년 11월 양해각서(MOU) 교환 후 2020년 2월 연간 생산량 2160톤의 인조흑연 일관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번에 추가로 470억원을 들여 연간 생산량 4320톤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충하게 됐다.
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12년 설립 이래 세라믹과 전자관련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수탄소(흑연), 자동차 배기부품, 전자부품 기판, 프린트 배선판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연매출 약 3조7100억원으로 미국 등 해외 19개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자 기술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중견기업이다.
준공식에서는 야마무라 노리히코 이비덴 본사 세라믹사업본부장,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이사, 김남일 포항부시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OCI, SK실트론 외 협력관계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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