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 기술영향평가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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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까지 양자 기술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전문가와 시민 관점을 다방면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더불어 시민포럼을 병행 운영한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고, 시민포럼은 일반 시민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시민포럼은 양자 기술에 관심있는 시민 대상 15명 내외로 구성 예정이며, 양자 기술이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에는 산·학·연 전문가 외에도 일반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대국민 공개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양자 기술은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가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국내 양자 기술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과학기술계와 국민 간 소통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