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설립이후 17년간 SW 등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 요소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치매와 건강관리 플랫폼 등을 선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품으로 치매 예방 가상현실 시스템 플랫폼 ‘팔팔케어’는 산업통상지원부 혁신 제품 지정과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우수한 품질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조달청 시범·보급사업에 선정돼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8월부터 진도군보건소와 협업해 팔팔케어를 운영 중이다.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티온케어’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티온케어는 24시간 운영하는 XR기반 디지털 피트니스 센터로 개인 체력과 체형에 맞는 맞춤형 어드벤처, 피트니스, 메디테이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한 결과 값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올해 초 미국 ‘CES2023’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청역 1호점을 오픈해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갔다. 향후 서울에 10개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대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기업데이터의 투자형 기술신용평가(TCB)에서 기술성장 우수기업(TI-3등급)으로 지정됐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국무총리 표창, 제16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XR 휴먼팩터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세대별 트랜드 반영한 헬시플레저(건강을 편리하고 즐겁게 관리하자는 의미)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최근 제2의 도약을 위해 전남 무안군과 239억원 규모의 SW개발 및 신사옥 건립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IT 산업 성장, 지역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봉두 대표는 “기업발전과 지역 IT산업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 투자 및 기술개발 경쟁력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며 “오는 2027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전남 IT 기업 가운데 유일 한 기업공개(IPO)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