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현장에 메타버스 팩토리가 설치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사업을 위한 첫 회의를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팩토리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확장현실(XR), 가상기술 등을 활용해 제조현장과 상호연결·작용하는 공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올해부터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비용 약 13억500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임픽스 컨소시엄에서는 의약품 제조업을 대표해 자율제어 수준의 공장을 구축하고, 에이치지씨 컨소시엄은 미래차 부품 신규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해외에서도 원격제어가 가능한 AI 가상공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수요기업 현장에 공장 구축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안광현 기정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메타버스팩토리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공장의 가동수준을 고도화하고, 중소기업의 선진 모델을 제시하여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