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 통화 푸시 서비스를 도입한다. 판매 채널의 보조적 수단을 마련해 고객 유치와 만족도 향상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우리은행은 ‘모바일 통화 PUSH서비스 도입 사업 제안요청’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 참가 자격은 최근 금융권에 모바일 통화 PUSH 서비스 또는 유사 시스템을 구축한 실적이 있거나 현재 구축 중인 업체에 주어졌다. 공고에 따르면 제안 평가를 위한 발표는 12일 이뤄졌다. 사업은 업체 선정 이후 약 6개월 간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약 7억 3300만 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통화 푸시 서비스는 우리은행에서 처음 도입하는 서비스”라며 “모바일 통화 푸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면 고객 만족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통화 PUSH는 고객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선정된 업체는 인포 푸시(Info Push), 에이전트 푸시(Agent Push), PMS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포 푸시는 통화 시도, 통화 종료 시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이전트 푸시는 통화 연결 시 상담내용과 관련된 안내 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PMS 솔루션은 인포 푸시, 에이전트 푸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텐츠 제작관리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상담시스템, UC(Unified Communication)메신저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 푸시알림 서비스로 에서 ‘WON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입출금 알림, 예금·적금·펀드·대출 만기 알림, 대출 이자 납입 알림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푸시로 받아볼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