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콜드체인 설비와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등을 갖춘 지오영 천안 Hub 물류센터 (사진=지오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13/news-p.v1.20230613.1ebbad84e3c742bcac0d0ef17bb56a7b_P2.jpg)
의약품유통사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동종업계 2위 기업인 백제약품의 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유통업의 대형화, 투명화, 다각화를 추진하며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1위 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의약품 웹 주문시스템’을 개발고 IT서비스로 약국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 업계 처음으로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지오영은 의료기기 구매대행, 헬스케어 IT 등 신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
설립 9년 만인 2011년 연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 2조원, 2020년 3조원을 차례로 달성했다. 작년에는 4조2000억원 연결매출을 기록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각 사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며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