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Mnet 퀸덤퍼즐, ‘역대급 조합 향한 매운 맛, 그 안의 걸그룹 공감눈물’

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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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듯 화려한 시상식급 걸그룹 조합 무대와 이들을 통해 본 K팝 걸그룹들의 공감코드 이야기가 ‘퀸덤퍼즐’ 이름으로 첫 등장한다.

13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는 Mnet 새 서바이벌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는 하이라이트 시사와 함께, MC 태연을 필두로 24인의 걸그룹 멤버들이 프로그램 각오와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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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은 2019년 시작된 ‘퀸덤’의 세 번째 시즌으로, 기존의 걸그룹 간 배틀이 아닌 개별 멤버나 솔로뮤지션들 간의 대결 및 컬래버를 통해 최상위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서바이벌이다.

윤신혜 CP는 “MAMA 스페셜 스테이지나 퀸덤시리즈 컬래버 미션 등의 호응과 함께, 상상치 못했던 그룹조합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각각의 콘셉트에 갇혀있던 멤버들의 개성있는 모습들이 화려하게 펼쳐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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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솔로로서의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주이-케이-도화-예은, 지난해 ‘퀸덤2’ 우승팀 우주소녀의 여름 등 활동연차가 긴 아티스트들은 물론, 재기발랄 무대매력으로 컴백을 기다리게 하는 중간연차(로켓펀치 쥬리·수윤·연희, 퍼플키스 유키, 체리블렛 보라·지원·채린, 위키미키 엘리), 다양한 이슈들을 더한 라이징 스타급 걸그룹 (하이키 리이나·휘서, 위클리 수진·지한·소은·조아, 우아 나나·우연), 신예 걸그룹 (라잇썸 상아, 트리플에스 서연·지우) 등 K팝계 내로라하는 3~4세대 걸그룹 주축들과 솔로 26인의 출연확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이, 예은, 케이 등은 “고민도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출연하면서 재미를 느낀다”, “많은 동료들과 함께 노력으로 만든 경험들을 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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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 미션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콘셉트를 발판으로 한 색다른 컬래버를 통해 최근 티저로 이슈화된 ‘1~2군 구분’을 뛰어넘는 편견없는 무대열정과 함께 완성되는 시상식급의 드라마틱한 무대감각이 비쳐질 것으로 예고돼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에 부각되지 못했던 걸그룹들만의 다양한 고민과 함께, 그룹 프레임에 갇혀 비쳐지지 않았던 개별매력을 다채로운 콘셉트와 함께 더욱 깊게 살펴봄으로써, 멤버는 물론 K-팝 걸그룹 자체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돋보인다.

위클리 수진은 “네 명이 나온 만큼 의지도 경쟁자극도 된다”라며 “컴백을 미루게 돼 좀 미안하지만, 퀸덤퍼즐을 통해 저희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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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연희는 “저희를 통해 보시고 싶었던 모습들을 퀸덤퍼즐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안다. 또 다른 모습들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퍼플키스 유키, 라잇썸 상아는 각각 “서바이벌에 연연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저답게 하고 오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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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Mnet 새 서바이벌 ‘퀸덤퍼즐’은 현역 걸그룹들의 새로운 매력조합이라는 도전적인 의미와 함께, 시상식 급의 무대구성과 각 걸그룹 멤버들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고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매운맛 서바이벌 전문 Mnet 다운 편집기법과 함께, 연습과정이나 소통 등의 측면에서 실제와 다른 화제성이 대두되거나, 멤버들마다의 크리티컬 포인트들이 회자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조합과 함께 K팝 걸그룹의 발전상과 다양한 방향성을 주목해볼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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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갓더비트 당시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출연한 멤버들 모두 하나의 프로그램이지만 좋은 기회를 얻었다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리고 시청자분들께서는 출연하는 친구들의 매력과 색다른 조합은 물론, Mnet 제작비가 폭발할 정도의 역대급 무대들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연규 PD는 “최상 조합은 제작진 차원에서 이야기도 각각 달리 나온다. 시청자들께서 각 멤버들이 지닌 숨은 매력들을 보시고, 본인이 생각하는 최상 조합을 구성하시는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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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net ‘퀸덤퍼즐’은 금일 첫 방송과 함께,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일본·미주·동남아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