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금일 10주년 맞아…‘세계가 함께 쓰는 열 살 보랏빛 일기’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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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마음을 물들인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보랏빛 축전과 함께 열 살 생일을 맞이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싱글 ‘2 COOL 4 SKOOL’로 등장한 이후, 글로벌 팬덤이자 K팝의 글로벌 지지기반이 된 아미(ARMY)들과 함께 천천히 성장해왔다.



이들은 2015년 발매한 미니 3집 ‘화양연화 pt.1’를 기준으로 한 ‘2 COOL 4 SKOOL’, ‘O!RUL8,2?’, ‘Skool Luv Affair’ 등 학교 3부작과 함께 ‘화양연화’ 테마의 청춘 공감 연가로 국내외 대중의 일반적인 정서를 감동시키며 급격한 상승흐름을 맞이했다.

특히 글로벌 영역의 행보는 그 자체로서 최초·최다 기록으로 남는 것은 물론, 이후 이어진 글로벌 K팝 트렌드화의 기반이 됐다. 그와 함께 이들의 작품 또한 글로벌 명반, 명곡 등으로 아로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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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청춘을 감동시킨 ‘청춘 2부작’의 피날레작 미니 4집 ‘화양연화 pt.2’는 이후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結 ‘Answer’, ‘MAP OF THE SOUL : PERSONA’, ‘MAP OF THE SOUL : 7’, ‘BE’, ‘Proof’ 등 6개앨범을 ‘빌보드200’ 1위로 이끈 명반으로서 회자되고 있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 최초 ‘핫100’ 1위를 기록한 ‘Dynamite’는 물론 한국어 노래로는 62년 빌보드 역사 최초의 1위에 등극한 ‘Life Goes On’ 등은 ‘Butter’, ‘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및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까지 이어진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시그니처로서 높게 평가된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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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누적성과들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6년 연속 수상 등의 글로벌 수상은 물론, 2018년과 2020~2021년 UN총회 글로벌 청년대표 참석,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한국가수 최초 미 백악관 내방 등 음악 너머의 문화적 포용가치를 일깨우는 행보로서 이어졌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의 10년은 연습실과 해외 길거리의 손 끝 하나에서 글로벌 랜드마크로까지 점점 짙어져가는 보랏빛 향연으로 기록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10년사와 함께 스무 살 청년으로서의 챕터2를 써내려 간다.

이들은 지난해 앤솔로지 앨범 Proof와 타이틀곡 Yet to Come에 이어, 최근 발표한 10주년 싱글 ‘Take Two’와 함께 다시 한 번 챕터2의 기운을 일깨우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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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RM, 지민, 진, 슈가 등 솔로주자로서의 새로운 목소리는 물론,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거듭한 정국,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국내 예능매력을 아우르는 뷔까지 다양한 멤버들의 솔로모습들은 완전체 중심의 챕터1과는 또 달리, 이들이 이야기하는 ‘청춘’을 닮은 듯한 자유로운 챕터2의 면모를 가늠케 한다.

사진=빅히트뮤직,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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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시그니처 데뷔축제 ‘BTS FESTA’를 역대급 규모로 열며, 이러한 챕터2 행보를 자연스럽게 강조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은 물론 12일부터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특별시청, 월드컵·반포·양화·영동대교 등 곳곳에서 진행중인 퍼플 미디어파사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까지 ‘챕터2’의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하이브 제공
사진=빅히트뮤직/하이브 제공

또한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함께 당일 오후 5시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밤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 등의 화려한 축포로서 방탄소년단의 ‘챕터2’ 서막을 또렷하게 각인시키게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