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와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년 3월 한국에서 열린 인터배터리는 올해 기준 13회째인 배터리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전시산업과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유럽에서 개최한다. 총 477개사가 참여해 1400개 부스를 선보인다. 참관객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배터리 셀메이커부터 소재·부품·장비 등 K-배터리 생태계가 총출동한다. 배터리 셀메이커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국내 대·중소·중견기업 등 총 72개사가 1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유럽연합(EU) 내 주요 이차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배터리 전후방 산업의 기술트렌드 공유를 위한 ‘더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 △현지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유럽 투자진출 환경 설명회’ △한-EU 통상협력을 위한 ‘원자재법·탄소중립법 대응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시 기간 같은 장소에서 유럽지역 대표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이 함께 열린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배터리 및 소재 분야는 우리나라 수출에 있어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면서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이차전지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우리나라의 수출 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K-배터리·소부장 기업의 EU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