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20분 숏커머스 코너 신설··· “고객 ‘틈새’ 파고든다”

CJ온스타일, 20분 숏커머스 코너 신설··· “고객 ‘틈새’ 파고든다”

CJ온스타일은 셀럽이 진행하는 기획 프로그램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20분짜리 숏커머스 코너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방송인 최화정, 강주은, 배우 박솔미가 진행하는 <최화정쇼>, <강주은의 굿라이프>, <박솔미 솔깃한 생활> 종료 후 20분 프로그램 <최화정쇼 캐치타임>, <강주은의 굿모닝숏핑>,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각각 이어서 방송한다. 각 프로그램은 월 1회 방송 예정이다.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 일명 홈쇼핑 프라임 시간대에 송출되는 기획 프로그램은 한 주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그램인만큼 매주 고정 요일에 편성돼 약 두 시간 안팎 방송되고 있다. 고객에게 소개하는 상품은 회당 1~2개로 제한적이다. 이에 CJ온스타일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지만 협력사 물량 준비 등의 이슈로 본방송에서 소개할 수 없었던 상품을 선별해 20분 숏커머스 코너로 편성, 고객 틈새를 저격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최화정쇼 캐치타임>에서는 3050세대 여성을 위한 식품 · 잡화 ·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 7일 론칭 방송에서 63빌딩 파빌리온 뷔페의 인기 메뉴 ‘훈제연어’를 선보인 결과 20분 동안 4만 팩 넘게 판매됐다.다음달 5일(수)에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선글라스를 판매한다.

도회적인 이미지와 함께 야무진 살림꾼 면모를 뽐내고 있는 배우 박솔미는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을 통해 고객 만날 채비를 마쳤다. 향후 이너 뷰티 건강식품과 리빙 용품을 엄선해 공개한다는 목표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하는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지난달 이미 <강주은의 굿모닝숏핑>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김혜영 CJ온스타일 콘텐츠제작담당 사업부장은 “<최화정쇼>, <강주은의 굿라이프>, <박솔미 솔깃한 생활>과 같은 기획 프로그램은 진행자의 폭 넓은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 협력사는 물론 고객 만족도도 높다”며 “숏커머스 코너 신설로 협력사는 판매 채널 다각화로 매출 규모화를 이루고 고객은 인기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