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골프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여주시청, 페럼클럽,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에 소재한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출전선수의 버디와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했고, 대회기간 중 총 1269그루의 나무를 적립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 수영,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