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목재펠릿 여름철 선구매 시범사업 추진

산림청, 목재펠릿 여름철 선구매 시범사업 추진

산림청은 주택난방용 연료 목재펠릿을 여름철 미리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보일러 연료인 목재펠릿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 분량인 200㎏(10포대)정도씩 제한적으로 구매해야 하거나 이마저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산림청은 공급부족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안정화 전담팀(TF)’을 구성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책 중 하나로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목재펠릿 구매 동절기 집중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구매하는 것이다.

목재펠릿 소비자가 시·군 지역산림조합에 6월 19일부터 7월까지 선구매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8월 본인이 신청한 구매처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 전국 6개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5~10% 범위 할인단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영희 목재산업과장은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사업으로 소비자는 구매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제조시설은 주문생산으로 안정적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