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쿠어컴퍼니, 라오스 최대 모바일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 체결

AI 얼굴인식 기술기업 (주)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는 지난 7일 라오스 모바일 서비스 기업 KOK KOK Co.와 모바일 인증(eKYC) 및 신규 서비스 사업을 위한 기술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금융, 공공 서비스에서 검증된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KOK KOK이 추진하는 다양한 모바일 사업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오스를 비롯한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진=(주)메사쿠어컴퍼니
사진=(주)메사쿠어컴퍼니

인도차이나 반도 유일의 내륙국인 라오스는 그동안 베트남, 태국 등 주변국에 비해 한국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몇 년간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특히 라오스는 한국 출신 기업가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코라오그룹(현 LVMC)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성장한 사실로 유명하다.

코라오그룹 관계사인 KOK KOK은 채팅, 모빌리티, 페이먼트, 자동차 거래 등 다양한 B2C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라오스 최대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라인(채팅), 그랩(모빌리티) 등 글로벌 플랫폼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자국 기업인 KOK KOK을 통해 국민 생활의 모바일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인접국가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조철현 KOK KOK 대표는 “메사쿠어컴퍼니가 한국 금융, 공공 서비스에서 보여준 AI 얼굴인식 기술력이 자사의 IT 사업 역량과 결합하여, 라오스에서 다양한 모바일 생활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KOK KOK의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 전개를 통해 라오스 얼굴인식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AI 얼굴인식, eKYC 기술력이 라오스를 비롯해 글로벌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