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와 안정적 운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2023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가 공개됐다.
유기태 버티브코리아 이사는 ‘최신 IT트랜드의 영향에 따른 고가용성 전력 설계’를 주제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버티브는 지능형 병렬 운전으로 전력 변동량을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유 이사는 “앱에서 배터리 저장·방전·충전을 관리할 수 있다”며 “전력 피크 때 공급 용량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배터리를 충전해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데이터센터용 공기유동 기반의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스웰은 공기유동제어 기술로 공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IDC 냉각 시스템 기술은 대류 순환 방식으로 냉방·환기·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대류 순환으로 PUE(전력사용효율) 1.2 이하로 낮출 수 있다”며 “냉각 시스템은 24시간 가동해 많은 전력량이 필요하지만 공기 유동 제어기술로 평균 30%에서 50%까지 에너지를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상무는 ‘Bringing the All-Flash Data Center to Life,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방안을 설명했다. 퓨어스토리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블록과 파일을 하나의 스토리지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포괄한다.
김 상무는 “디지털 전환으로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가 생기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늘었다”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관리 복잡성은 62% 줄이고, 총 스토리지 소유 비용은 58%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강승억 NHN인재IN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Private & Hybrid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인 관리 방안’ 강연에서 클라우드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강 CT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장점을 모두 가져간다”며 “운영비용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기환 에퀴닉스 글로벌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는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상호연결된 중립형 데이터센터와 지속가능성’에서 연결성을 강조했다. IT 환경은 중앙집중에서 분산화로 변하고 있다. 상호 연결로 디지털 인프라 거리를 없앨 수 있다. 성 아키텍트는 “물리적 장비 없이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술로 고객이 빠르게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
박두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