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종 클라우드 활용 급증으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이 진화하고 있다.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통합 솔루션부터 한국형 데이터센터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에서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공공기관, 금융권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센터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세계시장 성장률 대비 26.7%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성장이 전망되는 CMP 시장과 함께 국내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차기 CMP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멀티 클라우드 시대 기업 데이터 전략을 소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최신 데이터 관리 개념을 지원하고 온프라미스 데이터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로 확장하는 모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김현재 한국오라클 상무는 “단순 데이터통합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즉시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훈 인프라닉스 실장은 ‘K데이터센터 오퍼레이션 플랫폼 ‘K웨어’ 를 주제로 한국형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통합 운영 △간편하고 효율적 운영 서비스△ 보안 및 안정성 강화 등이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고효율 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전략을 통해 폭증하는 데이터 시대에 대응하는 인프라스트럭처 변화 방안을 제안했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클라우드는 어디에서든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애니웨어(Anywhere) 인프라스트럭처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 베리타스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과제로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랜섬웨어, 데이터 급증, 비용과 복잡성, 지속가능성 등을 들었다. 장 이사는 “온프라미스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신 기술들이 추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백업 노하우를 발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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