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지속가능 ESG 경영확산 ‘ESG 협력포럼’ 개최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공동으로 14일 개최한 ‘광주 ESG 협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공동으로 14일 개최한 ‘광주 ESG 협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공동으로 14일 지역 기업과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전략책임 변호사는 ‘글로벌 ESG 규제동향’과 ‘양날의 검, 그린워싱과 공급망 실사’를 주제로 최근 ESG이슈와 공급망 실사법의 배경과 영향을 설명했다.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위를 뜻하는 그린워싱과 관련한 규제동향과 기업 대응 현황과 향후 경영전략 방향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현영 변호사는 “ESG워싱 문제는 비즈니스 제품과 기술, 정보공개와 연계돼 경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중하고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ESG 연계 비즈니스 성과관리에 대한 정보공개 및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에 신뢰경영 시스템이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집 원장은 “기업이 ESG 관련 규제와 최근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추진과제를 지속해서 발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ESG 협력포럼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지역사업평가단, 조선대학교 과학기술정책융합사업단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지난 5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포럼이다. ESG 규제동향 및 영향 등의 주요 이슈와 트랜드를 신속히 산업계와 공유해 지자체 및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공동 대응 방안 마련과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