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에이아이, 바이오 전문가 김석조 이사 영입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바이오 융합 연구에 박차

김석조 이사. 사진=몬드리안AI
김석조 이사. 사진=몬드리안AI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가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를 융합하여 AI 바이오 융합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으로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바이오 전문성을 갖춘 김석조 이사 영입을 통해 인공지능 바이오 융합 사업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조 이사는 동아대학교에서 생물공학과를 수석 졸업하여 동아대학교 생명공학과 석사, 의생명과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그는 2006년부터 2010년, 4년간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의 분자당생물학연구소에서 연구실장을 맡으며 암전이, 백내장 등 다양한 질환의 기전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4년부터 약 6년 동안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의 호흡기 내과에서 연구교수로서 노화와 폐경화증 질환의 기전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 국립보건원의 노화과제를 과제 책임자로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후 11개월간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의 류마티스내과에서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피부경화증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21년부터 에스씨엠생명과학(주)의 연구사업혁개발본부에서 본부장으로서 줄기세포치료제에 관한 연구 및 사업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의학 및 바이오 전문가 김석조 이사는 몬드리안에이아이에서 인공지능과 바이오 융합 사업개발과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 분야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년 10월,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빅데이터 플랫폼(CONNECT)을 활용한 데이터 제공 및 기술 개발 공동 R&D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와 MOU 체결에 이어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가천대 길병원은 Covid-19 등 신종감염병 유행을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인공지능 바이오 융합연구 분야 사업을 활성화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의 노하우와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가진 기술을 결합하여 의학적, 임상적 바이오 정보 및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체계적인 유전체 빅데이터 수집, 관리 및 활용이 용이한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구현하여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였다.

이번 몬드리안에이아이에서는 바이오 전문가 김석조 이사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 융합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며 아주대학교와 의료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으로 수술 및 의료 행위의 의사결정을 돕는 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s)을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 의료 및 바이오 빅데이터를 전사적으로 획득하고 관리 및 가공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연구용 데이터 공유 및 AI 개발 환경,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대의 대표는 “이번 바이오 전문가 김석조 이사 영입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바이오 빅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공지능과 바이오 융합 연구를 통해 해당 사업 분야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