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본격적인 여름 맞이에 나선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절전가전을 제안했다.
올여름은 ‘슈퍼 엘니뇨’ 현상이 예고되면서 이상고온으로 인한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른 열대야까지 발생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해주는 절전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여름 본격적인 무더위에 고객들이 에너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은 물론,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전력량이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과 ‘AI 절약모드’ 등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해주는 에너지 절전가전을 소개했다.
먼저, 여름 필수 가전인 에어컨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부터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운 밤까지 종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에너지 절감이 중요하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 후 무풍 모드로 바꾸면 MAX풍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 사용 시에는 최대 20%까지 소비전력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올해는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한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에 비해 소비 전력량이 무려 10%나 더 적다.
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는 냉장고에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트리플 독립냉각 기능을 갖춰 칸마다 최적의 온도와 습도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22%나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선보였으며, ‘AI 절약모드’ 사용 시에는 고객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작동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량을 약 15%나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고온직수와 강력건조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해 더욱 위생적인 식기 관리가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비스포크 후드 Air’는 에어 센서가 24시간 공기질을 측정해 실내 공기를 똑똑하게 관리하고, 요리를 하지 않을 때에도 스마트 상시배기 모드로 주방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AI 절약모드’로 최대 35%까지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해주는 여름철 절전가전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