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익산 소재 팜조아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은경)이 홍콩에 80만 달러, 오스트레일리아(호주) 40만 달러에 이어 미국에도 냉동 채소와 냉동 밀키트를 컨테이너 20피트 규모 30만 달러를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팜조아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정한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지난해부터 호주, 태국을 비롯하여 수출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전북도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과 팜조아의 엄격한 품질관리, 현지 바이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룬 결실이다.
전라북도 선도기업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기술성장, 사업화촉진, 성장촉진 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하고 있다.
팜조아는 독자적인 급속냉동(IQF) 특허 기술력으로 냉동 채소라는 새로운 식품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황은경 대표는 “팜조아만의 IQF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 K-푸드에 대해 알리고, 수출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회사를 키워나가며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샛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도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성과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팜조아는 2016년 전라북도 익산에 IQF 식품 제조 공장을 설립해 냉동채소 시장에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마켓컬리, 쿠팡,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하림 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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