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김제시는 14일 김제시청에서 유망 중소기업 HR E&I, 석경에이티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투자협약을 통해 김제자유무역지내 5만8153㎡(1만7600여평) 부지에 총253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공장을 신축하고 65여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다.
HR E&I는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 굴착기를 개발하고 지난해 지평선산업단지내 양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전기굴착기 보급확대와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MEC사와 전기구동핸들러와 전기구동자주식크레인 등 15억 달러 상당의 수출업무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자유무역지역 2만7075㎡부지에 131억원(고용 50명)을 투자하는 신공장에서 수출을 위한 친환경 건설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석경에이티는 나노소재를 사용한 덴탈·헬스케어, 전기전자, 코팅 소재 등의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업체로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1994년 창업 이래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본, 유럽은 물론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선도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김제자유무역지역 3만1078㎡ 부지에 122억원(고용 15명)을 투자해 증산을 위한 신공장을 구축하고 향후에도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증설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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