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는 39개에 이르는 데이터센터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집중 구축됩니다. 우리 기업이 이익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같은 오프라인 행사가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에 참석한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장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업계가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센터 1기에는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방화벽, 운용체계(OS) 등 다양한 솔루션과 소프트웨어(SW), 장비 등이 들어가는데,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도 채 안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신설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어떤 게 필요한지 등을 사전에 만나 논의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일상이 정보기술(IT)로 이뤄지는 현대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정부도 국내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더욱 강건해지도록 시험 시설 제공 등과 같은 지원을 더욱 강화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