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대우건설과 함께 해외 발전·원자력 수출 기여를 위해 협력한다.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14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통한 시너지 강화 및 원전 수출화 확대 기여를 위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전KPS는 수준 높은 사업관리(EPC) 능력을 갖춘 대우건설과 전세계 발전설비 정비시장을 누비는 자사가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구체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개선과 복구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사업 현장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양사는 원전 ‘팀 코리아’에 함께 소속된 일원으로서 체코, 폴란드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나라에서 원전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해외 발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해외 성능개선·복구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해외사업 정보공유 및 해외 고객 방문시 공동응대 등 내용을 담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춘 대우건설과 발전설비 정비 분야의 최고 기업인 한전KPS가 보유한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금석 삼아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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