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용정보가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KB전자문서센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개시 기념식은 12일 서울 종암동 KB국민은행 업무지원센터에서 조순옥 대표이사, Dell 테크놀로지스 이혜선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전자문서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고객들에게 전자문서의 보관과 증명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B신용정보에 따르면 ‘KB전자문서센터’ 이용 고객들은 전자문서를 해킹 등 각종 보안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다. 또 전자문서의 법적효력을 증명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 업무효율성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신용정보는 해당 서비스를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B금융 전 계열사와 타 금융·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신용정보 관계자는 “최근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문서 위·변조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보관·유통 플랫폼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KB전자문서센터사업을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전자문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전자문서중계자’(유통) 라이선스를 취득한데 이어 KB신용정보가 ‘전자화 작업장’(생성)과 ‘공인전자문서센터’(보관) 라이선스를 취득해 전자문서와 관련한 3개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됐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