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Y KIOSK’로 호스피탈리티 디지털전환(DX) 대중화

야놀자클라우드, ‘Y KIOSK’로 호스피탈리티 디지털전환(DX) 대중화

야놀자클라우드가 코리아 호텔쇼에 참가해 ‘와이 키오스크(Y KIOSK)’를 선보였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사업자와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한다.

Y KIOSK는 야놀자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체크인 솔루션을 적용한 키오스크다. 온·오프라인 예약 채널로 인입된 실시간 예약 현황을 연동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효율적인 현장 인력 운용이 가능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Y KIOSK를 통해 근무자의 업무강도를 줄여준다. Y KIOSK에 딥러닝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를 탑재해 자동 성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근무자가 프론트에 있지 않아도 키오스크에 신분증을 보여주면 투숙 예약 및 확인이 가능하다. 신분증 진위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식별 후 모든 데이터는 폐기돼 개인정보 보안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돼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약 채널로 인입된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다. 실시간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및 원격 보수·관리도 가능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예약부터 체크인, 투숙, 체크아웃까지 끊김없는(Seamless)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키오스크와 Y KIOSK를 자체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PMS) 및 채널관리시스템(CMS)과 연동했다.

PMS는 숙박 업체가 사업 현황을 파악할 때 이용하는 솔루션이다. △객실 현황 △청소 △예약 등의 기본 정보부터 △매출 분석과 같은 심층 리포트도 제공한다. 업체는 분석 리포트를 통해 수익, 객실 평균 요금, 객실당 수익, 점유율, 회전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MS는 업체가 숙소를 판매할 때 활용한다. 상품의 가격, 업로드할 온라인여행플랫폼(OTA) 등을 정할 수 있다.

PMS와 CMS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원하는 체크인 시간대를 클릭한 후 체크아웃 시간대까지 드래그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해당 예약을 끌어오면 시간대 변경이 가능하다. 하우스키핑 담당자를 클릭한 후 객실에 끌어오면 청소 요청 알림이 하우스키퍼에게 전송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직관성을 확보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현재 국내 2만개 이상 호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Y KIOSK를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사업자에도 접촉 중이다. 리소스 부족으로 프런트 응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비즈니스 호텔, 부티크 호텔 등의 인력 효율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꾀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가기 위해 Y KIOSK는 국문뿐만 아니라 영문까지 지원한다. 향후 다양한 언어를 추가하고 각 지역 맞춤형 결제 방식, 신분증 인증 등의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Y KIOSK 및 PMS와 CMS 결합상품은 지금까지 대형 호텔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대중화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패키지로, 중소 숙박업체도 저렴한 가격에 구독해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향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